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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남동 남강서원 복원 추진..
행정

주남동 남강서원 복원 추진

홍성현 기자 228호 입력 2008/04/23 15:54 수정 2008.04.2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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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이씨 문중 남강서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걸)는 주남동 장재터에 '남강서원(南岡書院)'을 복원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기공식을 했다.
 
오는 10월 중순 준공예정인 남강서원에는 사당, 내삼문, 강당, 동ㆍ서제, 외삼문 등이 들어선다.
 
남강서원은 웅상면 주남에서 태어났으며, 임난공신으로 기장현감과 정주판관을 지냈고 통훈대부로 추증됐던 이겸수(1555~1598, 호 죽재(竹齋))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정조 7년인 1783년 남강사(南岡詞)로 건립됐다. 이후 고종 무진 때인 1868년 남강서원으로 승호돼 후학양성과 사림유생의 강학 장소로 활용됐지만 고종 신미 때인 1871년 철폐됐다.
 
이삼걸 추진위원장은 기공식에서 "남강서원 복원은 문중의 127년 숙원이었다"며 "새로 복원될 남강서원이 죽재 선생의 얼을 기리고 후학의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성이씨 문중은 2004년 남강서원을 복원하기로 하고, 이듬해 학성이씨 주남문회 정기총회에서 복원을 의결하고, 2006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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