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 시니어클럽 탄생
사회

양산 시니어클럽 탄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27호 입력 2008/04/29 10:06 수정 2008.04.29 09:56
민간부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60세 이상 노인층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활력을 심어주는 자립형 일자리인 '시니어클럽'이 양산에도 탄생했다.
 
지난 13일 시는 최근 경남도가 실시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양산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교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양산 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양산 시니어클럽은 북부동 중앙비전센터에 사무실과 공동작업장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니어클럽은 기존의 공공부문으로만 이뤄진 노인일자리 사업과는 달리 공동작업장 운영 등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민간부문에 대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양산은 경남도에서 창원, 진주,진해, 김해에 이어 5번째로 설치 운영하는 것이다.
 
양산 시니어클럽은 지역생산 특산물을 활용해 매실액기스, 미숫가루, 청국장, 유자차, 떡국 등 계절별 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계절 맛자랑'사업을 비롯해 할머니의 손맛을 살린 장아찌와 김구이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할머니 손 마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온고압 스팀을 이용해 친환경적 방법으로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세차, 스팀세차', 지역업체와 연계해 주문조립제품, 완제품 등을 공동작업해 생산하는 '골드일터 공동작업장' 등 모두 4개 사업을 시작으로 33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에서는 이들 노인 모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양산 시니어클럽이 설치됨으로써 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노케어사업, 교통도우미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와 함께 민간부문에 대한 일자리도 많이 생겨 체계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