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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광개발, 종합환경기업으로 재도약..
경제

원광개발, 종합환경기업으로 재도약

홍성현 기자 입력 2008/04/29 11:30 수정 2008.04.29 11:20
산업폐기물 매립사업에서 중간처리업 사업으로 전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

↑↑ 지난 25일 최종처리업에서 중간처리업으로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주)원광개발이 준공식을 가지고, 열려 지역친화적인 종합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1999년 어곡동에 산업폐기물 매립 사업으로 양산에서 시작한 (주)원광개발(대표 이종국)이 매립 허가 기간이 끝남에 따라 중간처리업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어곡동에 위치한 원광개발은 폐촉매 등의 폐기물에서 니켈과 몰리브덴과 같은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중간처리업 시설을 마련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일권 시의회 의장, 황영재 상의회장, 안윤환 장학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원광개발의 앞길을 축하했다.
 
원광개발은 매립장 사업을 시작하게 된 10년 전, 인근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발해 사업의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꾸준한 지역봉사활동과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건강한 환경전문업체로 인정을 받게 됐다. 매립 허가 기간이 끝나게 되자 원광개발은 최종처리업체에서 중간처리업체로 변신을 꾀하게 된 것.
 
이종국 대표는 "원광개발은 지금까지 어곡동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주민지원금을 기부했고, 올해부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3년간 3천6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라며 친지역 기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중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폐촉매에서 수익이 높은 고순도의 금속을 추출하는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원광개발이 건전한 경영윤리를 준수하는 지역 친화적 종합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중국 기업체 관계자 역시 참석해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할 원광개발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원광개발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곡동 873번지 4만462㎡ 부지 내에 금속재활용시설, 폐수처리시설, 폐수증발 농축기, 보관창고, 계량시설, 세륜시설 등을 갖추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중간처리업 공장 건설은 지난달 건물이 준공되었으며, 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를 위한 사업계획 인허가를 마무리하는 데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원광개발은 이번 중간처리업 진출을 바탕으로 재생, 재활용, 처리업 등 환경산업과 유사제조업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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