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11시39분께 통도사 자장암 인근에서 농번기를 맞아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던 주민 곽아무개 씨의 실수로 불티가 옮겨 붙어 산불이 발생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에서 비상대기 중이던 산불진화헬기와 경남도 임차헬기 등 헬기 6대가 긴급 출동해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스님과 주민, 의용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 115명이 신속한 진화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량 등 10여대가 진화에 참여해 화재발생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산림 0.1ha에 참나무 등 100여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지만 화재 발생 후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