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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병오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낚시터] 창녕 성산면 달창지..

[전병오가 추천하는 가볼만한 낚시터] 창녕 성산면 달창지(한정저수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4/29 15:26 수정 2008.05.07 10:15

ⓒ 양산시민신문
이번에 소개할 낚시터는 경남 창녕 성산면에 있는 한정저수지로 일명 달창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1968년 6월에 만들어진 달창지는 108만여㎡에 이르는 대형 저수지로 봄철 산란 특수 시 대형 떡붕어와 토종붕어의 당찬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잉어, 향어, 떡붕어, 메기 등이 주로 잡히며, 그밖에 다양한 민물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루어낚시인 배스 루어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4월 초부터 1차 산란이 시작됐으며, 수몰나무와 수초 사이를 공략하면 손맛을 볼 수 있다. 주 포인트는 산란기에는 중류 논밭 부근, 여름은 둑 부근, 새물이 들어올 때는 상류 다리 부근이다. 특히 여름에는 산 아래 깊은 수심에서 대물급 잉어가 릴에 자주 낚이기도 한다. 주요 입질 시간대는 새벽에서 오전으로 생미끼는 금물이다.

지난 21~22일 1박2일 동안 월척나라 회원들과 출초했지만 농업용수로 물을 빼는 탓에 대박의 손맛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대형급 붕어의 낱마리 손맛을 보고 왔다. 주의해야 할 점은 논농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는 주 포인트를 피해 농민과 마찰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갓길에 청도 한재면의 한재미나리에 삼겹살을 맛보는 것도 달창지 출초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양산시민신문




[낚시상식] 찌 맞춤의 모든 것①

많은 낚시인이 각자의 낚시 장르별로 다른 찌 맞춤을 선호하며, 어떤 것이 ‘정설이다, 아니다’라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논란을 떠나 각자가 하고자 하는 낚시 종류에 추구하는 찌 맞춤을 한 번쯤 짚어보고 합당한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나름의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찌 맞춤에는 ⒜봉돌만 단 상태로 맞추는 방법 ⒝봉돌+바늘과 같이 달아서 맞추는 방법 ⒞봉돌+바늘+케미를 달아서 맞추는 방법. ⒟봉돌+바늘+케미+미끼까지 달아서 맞추는 방법이 있으며, 이는 통상 낚시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4가지 기법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와 ⒝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는 향어를 전문으로 하는 낚시꾼이 가끔 사용하는 기법이지만 두 바늘에 어분을 다 달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 바늘에만 달아 맞추는 것이라서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밑밥을 다는 부피나 무게에도 영향을 주며 또 그렇게까지 섬세한 맞춤이라면 항상 일정한 부피와 무게를 정확히 바늘에 달아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항상 일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밑밥으로 던질 때와 어신이 왔을 때의 크기에도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 밑밥이 정량보다 적어졌거나 떨어졌을 때는 문제가 있으며, 너무 과민반응이 아닌가 생각해 이 기법은 이곳에서는 거론하지 않겠다.<다음호에 계속>



#전병오 & 월척나라
전병오 씨는 인터넷 낚시 동호회인 월척나라(fishing.new21.net)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만들어진 월척나라는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물낚시 동호회로 주로 경상도 지역 유ㆍ무료 낚시터를 소개하고 회원 자신만의 숨은 손맛터를 공유하며 동호인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하다. 일반적인 낚시 정보가 아닌 살아있는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 월척나라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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