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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지난 1일 솥발산 공원묘원을 찾아 노동열사들의 묘를 참배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노동열사를 위해 묵념하는 모습. |
ⓒ 양산시민신문 |
이날 추모제는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ㆍ울산지역본부, 부산울산경남 열사정신계승사업회(이하 부울경 열사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산시농민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등이 함께했다.
부울경 열사회 김창근 회장은 "뉴스를 보니 노동부장관이 외국 자본가들을 모아 놓고 우리나라는 정리해고가 자유로우니 걱정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했다"면서 "하필이면 노동절 아침에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노동부 장관으로 있어 개탄스럽다. 오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노동자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투쟁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추모제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400여명의 근로자가 모여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한탄을 넘어 투쟁의 결의로'라는 주제로 결의대회를 했으며, 이어 박창수 열사 묘역 등 솥발산에 잠든 노동열사들의 묘를 차례로 참배했다.
또한 추모제장 주변에는 노동열사 사진전과 노동자 투쟁ㆍ역사기록 등을 담은 기록물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