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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곳에서 잡은 붕어는 전부 토종 붕어로 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붕어는 사는 곳과 물 색깔에 따라 백색, 갈색, 황금색, 검은색을 띤다.
월척나라 회원들과 대비곡 저수지로 출초를 했는데, 씨알은 8~9치 정도로 월척급은 아니지만 손만을 진하게 볼 수 있었다. 입질은 새벽이나 해질 무렵, 밤 10시쯤에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청정낚시터인 대비곡 저수지는 주말 나들이 장소로 최적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진입로가 좁아 대형승용차는 진입할 수 없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소형 승용차는 무난히 진입할 수 있다.
[낚시상식] 찌 맞춤의 모든 것②
(a)봉돌만 단 상태로 찌 맞춤을 한 경우
일반적으로 낚시방에서 파는 찌는 거의 이런 형태로 맞춰 놓은 상태다. 이는 붕어낚시 하는 사람이 많이 선호하며, 가장 보편적인 찌 맞춤 방식이다. 집에서 찌를 맞출 때는 찌에 납만 달아서 부력과 납이 0, 즉 물 중간에 찌가 서 있거나 아주 천천히 부상하려고 할 때를 기준으로 한다. 찌 부력은 찌 자체 몸의 중심으로 물속에서 끌어올리려는 힘의 수치며, 그것을 최대한 저지하려고 쓰는 것이 납, 즉 봉돌이다. 부력 어떤 한계에서 저지하여 부력과 납의 상관관계기 0이 되는 순간이 부력과 납의 상호 저지 상한선이 된다. 이 상한선에 어느 한 쪽이 상실돼 부력이 크면 위로 상승하며, 봉돌의 상한선을 넘으며 밑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이것의 저항을 유발하는 것이 낚시에서는 물고기의 입질로 균형이 파괴되어 들어가거나 나오는 형식이 된다. 그러나 맞춰 놓은 봉돌에 바늘을 달면 바늘 무게가 더해져, 줄의 영향으로 납이 바닥에 닿아 있는 상황이 된다.
또 하나는 낚시터의 수압과 혼탁도도 약간이지만 부력에 영향을 준다. 깨끗한 물과 혼탁한 물, 깊은 곳과 얕은 곳, 땜이나 얕은 저수지 같은 곳의 수압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 차이가 크지 않지만 오염이 많이 된 곳과 계곡의 깨끗한 물의 차이는 상상 외로 많은 날 수 있다. 흔히 집에서 맞춰 간 찌가 낚시를 하고자 하는 곳에서 전혀 엉뚱하게 갑자기 가라앉거나 찌가 서너 마디 올라오는 현상이 생긴다면 수질에 따른 수압의 상관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이런 곳에서 낚시하면 찌와 줄에 많은 부유 물질이 붙어 큰 오차를 낼 수 있다. 찌 맞춤의 기본은 하고자하는 곳에서 상황에 따라 찌를 맞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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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오 & 월척나라
전병오 씨는 인터넷 낚시 동호회인 월척나라(fishing.new21.net)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만들어진 월척나라는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물낚시 동호회로 주로 경상도 지역 유ㆍ무료 낚시터를 소개하고 회원 자신만의 숨은 손맛터를 공유하며 동호인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하다. 일반적인 낚시 정보가 아닌 살아있는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 월척나라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