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영어체험센터, 초등학교 2개교에 조성 ..
교육

영어체험센터, 초등학교 2개교에 조성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31호 입력 2008/05/13 13:36 수정 2008.05.13 01:19
양산ㆍ하북초 선정, 내년에 웅상지역 추가선정 예정

센터당 2억5천만원 들여 영어도서관ㆍ학습관 등 설치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공간을 조성,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는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가 올해 양산초, 하북초 2개교에 조성된다.
 
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센터당 2억5천만원 의 예산을 들여 양산지역에 2개교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는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해당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방과후 또는 정규교육과정 중에 영어 듣기ㆍ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원어민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적으로 692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59개가 경남지역에 만들어질 계획으로 각 지역교육청별 센터수는 김해 5개, 산청ㆍ함양 4개, 창원ㆍ마산ㆍ사천ㆍ의령ㆍ하동ㆍ밀양ㆍ고성ㆍ거창ㆍ남해ㆍ합천ㆍ창녕 등은 3개, 양산ㆍ통영ㆍ함안 2개, 진해ㆍ거제 1개 등이다.
 
양산지역 양산초, 하북초에 조성될 각 센터는 2~3개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센터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으로 원어민 강사 2명, 내국인 강사 1명, 행정보조인력 1명이 배치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는 영어도서관, 영어체험시설, 영어몰입교육학습관을 기본방향으로 시설을 구축, 영어동화를 통한 지속적 영어노출 환경 제공ㆍ다양한 영어체험시설을 통한 영어학습 동기부여ㆍ영어몰입교육학습을 통한 영어습득 기회가 제공된다. 오전에는 거점학교 및 인근학교 학생들의 단기 영어체험투어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방과후 영어반을 수준별로 운영해 장기적으로는 영어 관련 사교육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영어마을ㆍ영어캠프 등으로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이용한 영어공교육은 계획되어 왔지만 일회성ㆍ이벤트성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했다"며 "이런 단점을 보안한 거점센터 조성이 영어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적 특성상 웅상지역에도 거점센터 한 곳이 필요해 내년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