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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앞마당이 시끌벅적 잔치 열렸네!..
행정

앞마당이 시끌벅적 잔치 열렸네!

홍성현 기자 입력 2008/05/13 14:09 수정 2008.05.16 10:09
‘천성리버타운’으로 이름 바꾼 주민들, 한마음 대잔치

ⓒ 양산시민신문
소주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을잔치가 열렸다.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정상호)가 주최하고 천성리버타운 연합상가번영회(회장 엄성모)가 후원한 ‘제2회 천성리버타운 한마음 대잔치’가 아파트단지 입구 도로변에서 열린 것.

한 아파트단지의 마을잔치라고는 하지만 3천여세대, 1만3천여명 주민이 살고 있는 단일 규모로는 지역 최대 아파트단지답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경로잔치의 성격이 강했던 제1회 한마음대잔치와 달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하나 되는 진정한 의미의 ‘한마음 대잔치’로 규모가 커졌다.

이날 한마음대잔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개장과 선물을 증정한 어린이놀이마당과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경로잔치, 주민의 끼와 열정을 자랑한 한마음 노래자랑으로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한마음 노래자랑은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2천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예심을 거친 12명의 참가자가 본선무대에 올라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주민들을 사로잡았다. 행사 중간에는 영웅태권도장의 태권도시범과 비키니 시티와 텍스무용단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천성리버타운 청년회와 부녀회는 행사장 주변 차량통제와 거리질서를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각종 음식과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를 주최한 정상호 회장은 “지난날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오늘날의 천성리버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화합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허범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지석 부의장 등이 참석해 한마음대찬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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