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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5월에는 아직 새우가 별로 보이지 않지만 7월에 들어서면 제방근처에 있는 엄청난 새우를 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초가을에 새우를 잡아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제방 정중앙이나 양안 중류권과 최상류의 가운데 지역이면 무난하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초봄에는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지만 5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좁쌀떡밥이나 짝밥 낚시가 유리하다.
찾아가는 방법은 기장삼거리에서 울산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일광 옛 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를 넘어 2분 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에 GS주유소가 보이는데, 여기를 지난 뒤 좌회전 해 화전초등학교를 지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새로 생긴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서 5~7분가량 계속 직진하면 상곡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초소를 지나 왼쪽 아랫길 다리를 건너(사슴목장 있음)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주차는 10대 정도 밖에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낚시상식] 찌 맞춤의 모든 것④
(c)케미를 달아서 맞추는 방법
찌 맞춤에서 밤낚시를 주로 한다면 케미를 끼우고 찌를 맞추면 그만큼 더 편한 낚시를 할 수 있다. 케미를 끼우고 안 끼우는 차이는 끼웠을 때는 좀 둔하며 올라오는 높이에 약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케미를 끼운 채로 찌를 맞췄다면 케미가 낮에도 잠수해 있어야 한다. 이유는 찌를 맞출 때에 케미 톱이 수면과 일직선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케미도 잠겨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케미를 안 끼운 상태로 맞춘 찌은 케미를 끼우면 낮에 낚시를 할 때는 둔해지며, 상승 높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빼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케미를 끼워 케미가 반쯤만 올라온 상태로 찌 맞춤을 해놓으면 낮이나 밤이나 아주 좋다. 밤에는 케미를 묻어 놓고 쓰다가 케미가 나타나기만 하면 채면 되고 낮에는 케미를 반만 올려놓았다가 빨간 톱이 보이면 채면 되기 때문이다. 케미를 끼워서 맞춰 쓴다면 여러모로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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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오 & 월척나라
전병오 씨는 인터넷 낚시 동호회인 월척나라(fishing.new21.net)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만들어진 월척나라는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물낚시 동호회로 주로 경상도 지역 유ㆍ무료 낚시터를 소개하고 회원 자신만의 숨은 손맛터를 공유하며 동호인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하다. 일반적인 낚시 정보가 아닌 살아있는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 월척나라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