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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천에서 뛰어놀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선·후배 한마음축제를 시작합니다”
지난 18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육범회 주관으로 양산 선·후배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5번째 걸음을 내딛은 양산지역 선·후배 한마음축제는 양산지역 출신 선·후배들이 어린 시절 향수를 나누고 양산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갑오회, 삼우리회, 양산오륙회, 둘삼회, 무술동우회, 오구회, 육공회, 신축동우회, 육범회 등 9개 기수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근섭 시장, 허범도 국회의원, 김일권 의장 등 20여명의 내빈들도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육범회 이재근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창립 당시 주축을 이루던 30대는 어느새 50대 나이가 되어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운동의 부담을 줄이고 알차고 참여도를 높이는 행사로 재편해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날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수별로 개성있게 꾸려진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족구, 피구, 줄다리기, 마라톤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펼쳤다. 또한 어릴적을 추억하며 원통굴리기, 복 돼지몰기 게임, 오징어 다리 릴레이, 전략 줄다리기, 비전선포게임 등 명랑운동회를 펼쳐 참여하는 사람만큼이나 보는 사람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3부 순서로 마련된 기수별 장기자랑도 펼쳐지면서 늦은 저녁까지 돈독한 우애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