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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로만 만들면 주차장 둔갑..
행정

도로만 만들면 주차장 둔갑

홍성현 기자 232호 입력 2008/05/20 12:40 수정 2008.05.20 12:04
옛 덕계우체국 앞 불법주차 몸살

↑↑ 최근 부분 개통한 옛 덕계우체국 앞 도시계획도로가 개통과 동시에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국도7호선에서 회야천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옛 덕계우체국 앞 일부 구간을 최근 부분 개통했지만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설한 도로가 주차장으로 둔갑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도로는 국도7호선~주남동 송학제지(5.83km)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광3-3호)의 일부분으로, 시는 지난 9일 차선과 신호등 정비를 마치고 너비 40m, 길이 192m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하지만 개통과 동시에 가장자리 차선을 주차차량이 점령했고, 덕계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중앙분리대가 있는 가운데 차선까지도 차량이 주차해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도로를 완전히 개통하지 않았고 차량 통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이 주차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로만 개통하면 주차차량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 웅상지역 현실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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