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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인들의 권리 찾겠다"..
사회

"장애인들의 권리 찾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33호 입력 2008/05/27 11:24 수정 2008.05.27 10:34
23일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출범

↑↑ 지난 23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사)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산시지부가 창립총회를 가지고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 양산시민신문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가 진짜 살기 좋은 도시다"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3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사)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산하 지부로 양산지역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가로막는 제반사회 영역의 장벽과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다양한 자립생활 요구를 정치ㆍ경제ㆍ사회 ㆍ문화활동 등 모든 사회영역에 반영하기 위해 조직돼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권현철 소장을 중심으로 센터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으로 정진채(시민단체활동가), 박상호(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송정문(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김옥희(동의대 교수), 장문숙(사회복지사), 권오현(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오성규(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등 모두 8명을 구성,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권 소장은 "그동안 양산장애인이동권과 활동보조인쟁취 투쟁 등을 통해 최소한의 양산지역 장애인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돼 왔던 양산지역 장애인들의 동반자로써 그리고 대변인으로써 장애인 정책들이 올바르게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심경숙 민중연대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의 권리, 우리가 찾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꿈틀대는 단체, 생명력 있는 단체로 양산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 장애인 당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상담사업, 장애인 대상 이동서비스 사업,자립생활기술훈련 등 다양한 교육사업, 그리고 긴급 활동보조인 파견서비스 등 기타 중증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사업 등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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