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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청소년의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점점 줄어드는 '쌀'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양산YWCA와 농협 양산시지부가 공동으로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2일 웅상 효암고등학교에서 오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등교하는 1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주먹밥과 우유를 나눠주며 등굣길 아침먹기를 권장했다.
양산YWCA 도말순 회장은 "'아침은 황제같이, 점심은 신하같이, 저녁은 거지같이 먹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침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등교 시간에 쫓겨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다"며 "학생들에게 스스로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매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 양산시지부 동양수 지부장은 "한참 왕성한 식욕을 가진 사춘기에 밥을 거르면 우리쌀 소비가 줄어든다. 이같은 생활에 익숙한 청소년이 자라 결혼해서 자녀를 갖게 되면 그 습관이나 식성이 아이들에게 전이된다"며 "따라서 이같은 행사를 통해 '건강한 생명밥상 운동'으로 확산되어 양산지역 쌀 소비 촉진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