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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대화로 양산 교육 해법 모색..
교육

대화로 양산 교육 해법 모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35호 입력 2008/06/10 10:12 수정 2008.06.10 08:59
교육관련 단체 초청 간담회

 
ⓒ 양산시민신문
지난 3일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교육발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둥지회, 한울회 등 양산지역 교육관련 단체를 초청해 '양산교육의 뿌리를 찾자'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청 구영건 중등계장은 "지난해 중학교 졸업생 49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거창고, 거제고 등 타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며 "이에 고교 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양산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산여중 류인록 교장은 "최근 학원가에서 중3 진학지도가 이뤄져 거창고, 거제고 등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또 양주초 김의경 운영위원장은 "양산지역 한 고교 교장 선생님이 '나는 세일즈맨이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우수한 중학생들을 잡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 교장들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심판섭 회장은 "우수한 학생 못지않게 우수한 교원 확보도 중요하다"며 "잠깐 머물다 간다고 나무랄 것이 아니라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석인 초등계장은 "초ㆍ중ㆍ고 연계된 학교체육을 위해서 지역내 학교별 교기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발전협의회 이복우 회장은 "교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2006년까지 운영돼 왔던 1사 1교 어깨동무운동을 부활시켜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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