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제도가 시행돼 지역 내 84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실질적인 자녀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가구와 상대적으로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 가구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월납부액이 1만원 미만의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와 장애인 가구로 건강보험료 전액을 시가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 선정은 건강보험공단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시가 직접 보험료를 건강보험공단에 납부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납부 부담도 줄이고, 보험료 체납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