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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덕인산업, 기술력 바탕 신뢰의 경영 ..
경제

덕인산업, 기술력 바탕 신뢰의 경영

홍성현 기자 235호 입력 2008/06/10 11:10 수정 2008.06.10 09:57
장남인 대표, 2/4분기 우수기업인 선정

품질향상 앞장 박동구 씨 모범근로자상

 
↑↑ 2분기 우수기업인에 선정된 덕인산업 장남인 대표(왼쪽)가 오근섭 시장에게 표창패를 전달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교동에 있는 덕인산업(대표 장남인)은 1975년 건화상사로 출발해 자동차 고무 제품과 육군 주력장비인 전차, 자주포 부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체다.

시는 올해 2/4분기 우수기업인과 모범 근로자에 이 회사 장남인(63) 대표와 근로자 박동구(60) 씨를 각각 선정하고,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를 통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우수기업인으로 선정한 것은 시가 장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의지와 수입에 의존하던 방산장비의 국산화로 자주국방 초석을 마련하는데 혼신을 다한 점을 인정한 것이다. 또한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열린 경영과 동반자적 노사문화 형성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모범근로자로 선정된 박 씨는 정년의 나이에도 철저한 작업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무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 회사 내 근로자 화합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이와 같은 덕인산업의 국방 분야 연구개발 능력과 동반자적 노사문화는 장 대표의 경험과 노력에서 기인한다.
 
장 대표는 비둘기부대와 맹호부대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4년간 월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다. 그는 전투 과정에서 국산 장비의 낙후성을 통감하며, 전역 후 국군 전력 증강에 앞장서 우리 군의 주력 장비 부품의 국산화와 현대화 사업에 노력해 왔다.
 
덕인산업은 30여년이 넘게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군수품의 국산화에 노력해 현재까지 4천여품목을 개발ㆍ생산하는 등 국방산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차량부품 사업에도 진출해 1999년 ISO 9002 품질시스템 인증, 2001년 국방품질시스템 인증, 현대ㆍ기아차 SQ 마크 인증, 2002년 KSㆍQS 9000인증, 2005년 ISO/TS 16949 인증 등을 획득했다.
 
한편, 덕인산업은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2004년 남해, 2005년 제주도, 2006년 일본 등으로 전 직원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어 노사 간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직원 한 명 한 명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라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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