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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최고 축구클럽 가린다..
문화

양산 최고 축구클럽 가린다

홍성현 기자 236호 입력 2008/06/17 10:29 수정 2008.06.17 09:05
제5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45개 팀 출전, 치열한 승부 10강 가려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최고 축구클럽을 가리는 제5회 양산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15일 막을 올렸다.

15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일 45개 팀이 출전해 5개 조로 나눠 예선토너먼트를 치렀으며, 22일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10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15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열전의 시작을 알렸으며, 최영호 협회장은 “국민스포츠 축구를 통해 심신을 연마하고 화합과 친목을 승화시켜 좋은 만남의 장으로 이번 대회가 빛이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더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구름이 많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어 어곡FC와 송우FC의 개막전으로 치열한 승부의 서곡을 알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지난 대회우승팀이 어곡FC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송우FC를 6:1로 대파하며 녹록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어곡FC는 또 상북조기회를 2:0으로, 하북조기회를 7:0으로 연파하고 가볍게 결선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었다.

어곡FC와 함께 또 다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FC양산 또한 한울조기회를 4:1, 신도시동원을 1:0으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어곡FC와 FC양산은 결선 토너먼트 1차전에서 맞붙게 돼 우승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직장팀인 삼양화학과 범우화학, 군인팀인 좌삼FC 등 세 팀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범우화학은 삼성조기회를 3:1, FC북상을 2:0으로 연파하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범우화학은 결선 토너먼트 1차전에서 양주회와 첫 경기를 벌인다.

하지만 좌삼FC와 삼양화학은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지만 기존 클럽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안타깝게 결선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치열한 예선 토너먼트 결과 남양산FC, 범우화학, 양주회, FC양산, 어곡FC, 덕산조기회, 청어람조기회, MSC조기회, 대동빌라트, 웅비 등이 좁은 관문을 뚫고 22일 열릴 예정인 결선토너먼트(10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결승 토너먼트에서 A조는 패기의 FC양산과 관록의 어곡FC 등 최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두 팀이 첫 경기를 펼치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첫 참가에서 결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한 범우화학과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하는 양주회의 경기도 주목해야 할 경기로 꼽힌다.

B조에서는 MSC조기회와 웅비가 전력상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SC조기회와 웅비는 각각 청어람조기회와 대동빌라트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다. A조 남양산FC와 B조 덕산조기회는 부전승으로 2차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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