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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브라보 황혼', 양산시니어클럽 개소..
사회

'브라보 황혼', 양산시니어클럽 개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38호 입력 2008/07/01 13:46 수정 2008.07.01 11:43

ⓒ 양산시민신문
60세 이상 노인층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활력을 심어주는 자립형 일자리인 양산시니어클럽이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7일 양산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양산시니어클럽이 지역 인사들과 어르신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진 것. 이에 양산시니어클럽은 북부동 중앙비전센터에 사무실과 공동작업장을 마련, 종합사회복지관 전재명 관장과 중앙교회 김득기 목사를 공동대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전재명 관장은 "양산 노인인구는 1만8천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어 해마다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양산 시니어클럽이 설치됨으로써 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노케어사업, 교통도우미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와 함께 민간부문에 대한 일자리도 많이 생겨 체계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득기 목사는 "시니어클럽은 노인인력의 창조적 활용으로 '연령'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노령사회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은 단순히 경제적 효과가 아닌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장하는 또 다른 복지사업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시니어클럽은 기존의 공공부문으로만 이뤄진 노인일자리 사업과는 달리 공동작업장 운영 등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민간부분에 대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양산은 경남에서 창원,진주, 진해, 김해에 이어 5번째로 설치, 운영하는 것이다.

현재 양산시보배달 사업단, 스팀세차 사업단, 구키제조판매 사업단, 공동작업장(포도밭일터), 인력파견사업(은빛 인력뱅크) 등 모두 5가지 사업을 우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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