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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쟁 아픔 통해 안보의식 되새기자"..
사회

"전쟁 아픔 통해 안보의식 되새기자"

홍성현 기자 238호 입력 2008/07/01 13:49 수정 2008.07.01 11:46
6.25전쟁 58주년 범시민대회

 
↑↑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이삼걸 지회장이 대표로 나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아직도 끝나지 않은 비극, 6.25전쟁이 발발한 지 58년이 지났다. 양산시 재향군인회는 그때의 아픔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를 통해 약해지고 있는 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전쟁 발발 58주년인 지난달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지역 보훈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재향군인회 정성규 회장은 "호국영령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빌고,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한 뒤 "어르신들이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켰지만 일부 세력으로 인해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투철한 안보관을 가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오근섭 시장은 "전 국토가 폐허가 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세계가 놀라워하는 발전을 이룩한 데는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며 "이제 우리 모두는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공수훈회 김기연 회장의 6.25전쟁 회고와 6.25의 노래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훈장을 받지 못했던 김창엽 씨가 뒤늦게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모범용사상에 이삼걸, 정진옥, 양산시장표창 김치수, 김영환, 김수석, 이을자, 장경숙, 경찰서장표창 김석만, 김대식, 울산보후지청장표창 이호송, 안종호, 재향군인회훈장 김일권 시의회 의장, 재향군인회표창 이채화 의원, 모범용사상 김상재, 재향군인회감사패 박말태 의원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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