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2시30분께 중부동 신발부품창고 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와 전기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11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와 경찰은 방화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감식작업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열차에 치인 30대 숨져
13일 저녁 9시께 원동면 경부선 상행선 402km 지점에서 유아무개(35)씨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저녁 8시30분 부산시 부전역을 출발한 무궁화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중단됐다. 경찰은 숨진 유 씨가 채무관계로 집을 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돈 문제로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억원대 짝퉁판매 검거
양산경찰서는 유명 상표를 도용한 가짜 명품을 인터넷쇼핑몰 판매업자에게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아무개(47)씨를 10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에 물품창고를 마련해 짝퉁 상표가 부착된 지갑 등 1만여개(시가 10억원 상당)를 3억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짜 명품 공급 경로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