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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노인복지회관 "당장 비 새는데…"..
행정

웅상노인복지회관 "당장 비 새는데…"

홍성현 기자 240호 입력 2008/07/15 14:16 수정 2008.07.15 11:33
올해 보수 예산 확보하고도 늑장 공사

 
↑↑ 웅상노인복지회관 건물 뒤편 바닥이 내려앉는 등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장마철이 되면서 건물에 비가 새는 등 웅상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002년 준공된 웅상노인복지회관은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않아 현재 건물 곳곳이 파손되거나 방치되고 있어 회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현재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2층 강당은 비가 새고 있으며, 주차장에 있는 나무벤치는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일부 파손된 상태다. 게다가 건물 뒤편은 바닥이 내려앉아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건물 틈이 벌어져 있다.
 
하지만 웅상출장소는 올해 시설 개ㆍ보수 예산을 이미 확보하고도 늑장을 부리고 있다. 복지회관과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올해 당초예산에 시설 개ㆍ보수 명목으로 6천여만이 이미 확보돼 있는 상태. 그러나 웅상출장소는 아직 보수공사 용역조차 발주하지 않았다.
 
복지회관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로 개ㆍ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예산도 잡혀 있고, 어차피 해야 할 공사라면 본격적인 장마로 접어들기 전에 하는 것이 어르신들을 위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보수공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하루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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