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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범어중(교장 김경진)이 지난 11일 친구의 날을 맞아 아주 특별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바로 우정과 관련된 고사성어 등의 문제를 가지고 ‘도전! 우정벨을 울려라’를 펼친 것.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특별한 기념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경남교육청에서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범어중은 TV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의 형식을 본따, 각 반을 대표 85명의 학생들이 보드판에 문제를 풀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탈락하는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특히 문제를 푸는 가운데 대거 탈락자가 생기면 교사들이 직접 게임을 통해 각 반 패자부활전을 진행키도 해, 사제지간의 진한 교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우정 서약서 전달식, 친구짱 선발대회, 미소 콘테스트, 오카리나 연주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쳐 이날 하루만큼은 친구와 함께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로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다.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재산이라고 말하는 김경진 교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자기를 알아주고, 어려울 때 용기를 주며, 우정어린 조언을 해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는 사람은 정녕 축복받은 행운아”라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변의 친구들과 참다운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