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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애인 부부 ‘값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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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값진 사랑’

홍성현 기자 240호 입력 2008/07/15 16:43 수정 2008.07.15 01:59
기초생활비 아껴 성금 기탁

“우리보다 더 어려운 곳에 소중하게 써주세요”
한 저소득 장애인 부부가 자신들에게 나온 기초생활보장수급비를 아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내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한 장애인 부부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KNN을 통해 맡겨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넉넉하지 않은 생활형편으로 정부로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정돼 매달 기초생활비를 받고 있음에도 생활비를 아껴 이웃을 돕는데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이들 장애인 부부의 성의를 받아들여 KNN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저소득 장애인 5명을 선정해 1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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