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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병오추천낚시터] 정관면 월평리 두명저수지..

[전병오추천낚시터] 정관면 월평리 두명저수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240호 입력 2008/07/15 17:28 수정 2008.07.15 02:44

ⓒ 양산시민신문
이번에 소개할 낚시터는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에 있는 두명저수지다. 두명저수지는 행정구역상 부산에 속하지만 실제 덕계동에서 더 가깝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두명저수지는 주변 농수원으로, 수심이 깊고 수초가 많이 자라 대물낚시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주요 포인트는 상류 말풀지역이 좋고, 둑 쪽도 좋은 포인트이다. 옥수수나 떡밥낚시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물이 맑아 밤낚시에 조황이 좋은 편이다.

국도7호선을 타고 가다 월평고가도로 밑으로 진입해 정관면 방향으로 500m가량 지나면 두명마을이 나오는데, 두명마을로 진입해 마을 길로 들어가면 두명저수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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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상식] 잉어 연구②

벌림 2봉 : 붕어낚시를 한다면 잘 알겠지만 비닐 파이프를 약 2cm가량 넣어 양쪽으로 바늘을 벌려 놓은 것을 말한다. 뭉치거나 엉킬 염려가 있어 이것을 넣은 것이지만 최근에는 이것보다는 내림 2봉을 많이 쓰는 추세다.

또 비닐을 끼우지 않고 납만 가운데 끼워 쓰는 벌림 2봉을 많이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의 문제점은 바늘이 입에 걸렸을 때 나머지 하나는 그냥 흔들거리며 올라온다는 점이다. 납과 바늘의 길이는 6~8cm 정도다.

내림 2봉 : 이것을 쓰는 이유는 바늘이 걸렸을 때, 나머지 하나가 옆에 걸리는 것을 기준으로 삼거나, 또한 뭉치거나 엉켜 있어도 두 바늘이 같이 입으로 들어가므로 더욱 안전한 걸림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것을 선호한다. 납과 바늘의 길이는 6~8cm 정도다.

3봉 : 가장 흔히 쓰이는 낚시바늘의 형태다. 초보자들의 기호에 만족하며, 걸려 올라올 때 옆에 여러 바늘이 걸려 안심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이 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력이 붙으면 붙을수록 바늘 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낚시꾼들의 공통분모다. 납과 바늘의 길이는 6~8cm가 적당하다.

쌍 2봉 : 말 그대로 바늘 2개가 입에 들어갔을 때 안심하고 올리고 또 옆에 바늘까지 걸려서 더더욱 안심이 되는 형태다. 납과 바늘의 길이는 8~10cm.

쌍 3봉 : 3봉 낚시 두 개를 달아놓고 쓰는 것이다. 벌림 2봉에 낚시바늘이 양옆에 3개씩이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던 형태지만 최근에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일종의 멍텅구리낚시와 마찬가지다. 납과 바늘의 길이는 8~10cm.

6봉(쓰이고미) : 납이 달려 있는 것과 안 달린 것이 있다. 대낚에는 바늘만 있는 것이 많이 쓰인다. 물이 흐르는 곳에서는 대낚에도 납이 달려 있는 것을 쓰는 사람이 있다. 납과 바늘의 사이는 5~10센티 정도. 그러나 한쪽을 5~6센티로 하고 나머지 3바늘은 10cm로 따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멍텅구리 : 납이 크게 달려 있어 이곳에 깻묵을 크게 달아 바늘을 꽂아 쓴다. 용수철이 달려 있는 것도 있으며, 릴에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물 흐르는 곳에서는 대낚에도 많이 사용한다. 대낚에선 6~10cm 이내가 좋고, 릴에서는 10~15cm 이상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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