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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범어주공 1차 재건축 재추진'활기'..
사회

범어주공 1차 재건축 재추진'활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42호 입력 2008/07/28 12:02 수정 2008.07.28 11:54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 통해 안전진단 실시 예정

↑↑ 지난 4월 경남도의 교통영향심의 평가를 통과한 이후 범어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첫 주민총회를 가지고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추진위는 올해 안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차질없이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4월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해 재건축사업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물금 범어주공1차 아파트가 지난 26일 주민총회를 실시했다.
 
물금읍 사무소에서 열린 '범어주공1차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주민총회'는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효, 이하 추진위) 주최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미 지난 4월 29일 재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경남도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을 준비해 온 추진위는 이날 주민총회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업무추진에 대한 위임을 받고, 재건축정비사업을 위해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인가에 대해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주민총회를 통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정비구역지정 및 계획인가 용역업체 선정까지 완료한 추진위는 올해 안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산지역 첫 재건축 추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범어주공1차아파트(630세대)는 이미 지난 2006년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예비심사를 거쳤지만 심의 결과 '유지보수'로 결정되면서 재건축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추진위는 1989년 준공돼 시설 노후로 인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아파트가 안전진단 조차 받지 못하고 재건축이 무산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당시 7명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평가위가 630세대 가운데 5세대를 눈으로 검사한 뒤 '유지보수' 결론을 내린 것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추진위는 범어주공1차아파트 세대주를 대상으로 평가위의 재심을 요청하는 서명을 받아 이의신청을 하는 등 다시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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