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학년도 보건의료학과 입학정원 지역별 정원배정’ 결과에 따라 영산대는 간호학과 30명, 물리치료학과 10명의 신설 인가를 받아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 선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관광과 의료를 연계해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션센터’를 설립, 의료관광특성화 대학으로의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영산대는 이를 위해 ‘의료관광론’, ‘주요국가 의료관습’, ‘공공의료서비스 특론’ 등 교육과정 편성, 실습시설 및 장비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4년간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동남권 의료 중심도시 ‘메디컬폴리스’ 조성사업에 발맞춰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의료관광객을 상대로 한 통역과 의료관광상품 기획을 맡게 된다.
영산대 관계자는 “의료관광특성화는 시의 메디컬폴리스 사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보건교사제 배치 등을 고려할 때,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