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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부클럽, 공중화장실 점수 매긴다..
사회

주부클럽, 공중화장실 점수 매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44호 입력 2008/08/19 11:22 수정 2008.08.19 10:41
3개월간 실태조사 통해 선진화장실 문화 유도

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이 '향기가 있는 화장실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양산지역 공중화장실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실시될 이번 조사는 관공서, 행락지, 공원시설, 마트, 터미널, 병원, 은행, 대규모 음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주부클럽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표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조사내용은 화장실 표시안내, 변기종류, 환풍기ㆍ전등 등 시설물 하자여부,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여부, 조명 밝기, 악취ㆍ청소 상태, 화장지ㆍ비누 등 비품 관리, 사용자의 공공시설 사용 수준 등 15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또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화장실 입구 한줄 서기', '소변기에 바짝 다가서기' 등 화장실 사용수칙이 담긴 인쇄물을 직접 제작, 조사지에 부착해 선진 화장실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주부클럽 관계자는 "내원사 화장실의 개ㆍ보수와 홍룡폭포ㆍ양산지하철 화장실 신설 등 최근 양산지역 공중화장실이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화장실 이용문화는여전히 낙후돼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양산지역 공중화장실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청결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문화 만들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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