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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짝퉁지갑 제조ㆍ유통업자 검거..
사회

짝퉁지갑 제조ㆍ유통업자 검거

홍성현 기자 244호 입력 2008/08/19 11:46 수정 2008.08.19 11:05

양산경찰서는 13일 임가공 형태로 영국 닥스사의 위조 상표를 부착한 짝퉁제품 4천200여점, 시가 5억원 상당을 제조해 국내 유통업자에게 판매한 김아무개(47) 씨를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5년 10월께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재단시장 등에서 닥스상표가 부착된 가죽원단, 속지, 홀로그램, 포장박스 등을 구입한 뒤 임가공업체를 바꿔가며, 지갑 제조를 하청해 4~8천원의 공임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매월 짝퉁지갑 100~150여점을 제조해 유통업자에게 공급한 혐의다.
 
김 씨는 경찰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던 짝퉁 상품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하던 중 경기도에서 붙잡혔으며, 정품을 뜻하는 홀로그램을 부착한 뒤 정품가 16만원 상당의 여성지갑은 2만3천원, 10만원 상당의 납성지갑은 1만2천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하청을 받아 짝퉁제품을 제작한 업체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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