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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중형급 저수지로 수심이 깊지만 물 빛깔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비가 온 뒤 물 빛깔이 약간 황토기가 있는 경우 상류에서 좋은 조과를 보이기도 한다.
포인트는 상류 산 아래나 진입로 주변 논밭이다. 미끼는 어분이나 글루텐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밤낚시에는 정숙을 요하는 곳이다.
진입로가 좁아 농번기에는 농기계와 마주치면 피할 곳이 없으므로 사전에 진입로를 확인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
찾아가는 길은 국도14호선을 타고 울산방면으로 진행하다 장안사거리를 지나 온양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이 길을 따라 4km가량 가다 보면 교동리에 도착하는데, 교동리 보건지소 앞을 지나 산 쪽으로 올라가면 교동곡저수지를 발견할 수 있다.
웅상지역에서는 용당동에서 온양읍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가면 교동곡 저수지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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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상식] 잉어 연구⑧
광주지역 잉어 낚시꾼들은 방울낚시와 릴낚시를 주로 사용한다.
멍텅구리가 70%이므로 나머지가 6봉, 3봉, 짜게 순으로 쓰인다. 이 지역 낚시꾼들은 목줄 가운데 이동 봉돌을 끼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봉돌을 던질 때 밑밥에 뭉쳐서 던져 놓지만 이것이 약간 풀리거나 입질이 오면 자동으로 이동 봉돌은 밑밥에서 분리된다.
대구와 경북지역 낚시꾼들은 잉어낚시에서는 욕심이 과한 부분이 있다. 물론 이 지역 낚시꾼들은 릴 위주의 낚시를 하지만 줄은 의외로 5호줄 이내로 쓰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깻묵가루가 유속의 영향을 받아 풀어지는데, 이때 줄이 굵으면 바늘이 줄에 밀려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바늘과 납봉과의 길이가 짧았지만 최근에는 10cm 이상으로 아주 길게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멍텅구리는 5~6cm로 변함이 없다. 목줄을 길게 하면 풀려 있는 먹이 주위에 바늘이 산재해 넓게 벌려 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서 목줄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예전에는 3합사, 6합사, 9합사를 다해 실을 꼬아 만드는 것으로 목줄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케불러사가 나와 이것을 쓰면 절대 안전하며, 또 생각보다 훨씬 질겨 5호 정도라도 9합사 줄보다 더 질기며 가늘고 좋다.
듀폰사에서 나온 케불러사 5호 정도면 절대 안심하고 쓸 수 있고, 6합사보다 가늘며, 또 유연성도 대단히 좋다. 필자는 줄이 길기 때문에 목줄만큼은 케불러사 5호를 선호한다.
춘천지역에서는 대낚을 선호한다. 채비로는 2봉이나 쌍 2봉을 사용한다.
특히 춘천지역에서는 짜개보다는 깻묵가루를 선호하며, 미끼에는 고추씨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중부지역에서는 짜개 낚시가 인기다.
대전지역 낚시꾼들은 대청호에서 쌍 3봉에 모노필라멘트를 목줄로 하고, 이동 봉돌을 사용하며, 바늘 위에 조개봉돌을 쓰는 특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