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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가시화..
행정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가시화

홍성현 기자 245호 입력 2008/08/26 10:59 수정 2008.08.26 10:27
체계적 계승 공간 활용 기대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민속놀이를 대표하는 웅상농청장원놀이를 전승, 체험할 수 있는 전수관이 이달 말 완공된다.
 
시는 경남도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熊上農廳壯元)놀이의 체계적 전승과 발전을 위해 도ㆍ시비 등 사업비 13여억원을 들여 명동 437-2번지 일원에 전수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전수관은 2천642㎡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772.98㎡규모로, 전시실과 연습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29일 완공될 예정이며 내달 중순까지 준공검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전수관을 개관할 방침이다. 시는 전수관 건립으로 단순히 웅상농청장원놀이를 알리는 것을 넘어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ㆍ계승하기 위한 살아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2년 4월 경남도무형문화재 웅상농청장원놀이는 웅상지역 명동을 무대로 농사를 마치고 마을에서 농사가 제일 잘된 집을 장원가로 선정해 그 장원가가 낸 술과 음식(장원턱)을 나눠 먹으면서 한 해 농사의 힘겨움을 풀고 풍년을 구가한다는 내용을 순서와 동작에 따라 소리를 곁들여 입체화한 놀이다.

웅상농청장원놀이는 1999년 6월 제30회 경상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같은 해 9월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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