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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그동안 원거리 중학교 배정논란으로 곤란을 겪어왔던 물금동아중(교장 최송식)가 학교 자체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물금동아중에 따르면 2학기부터 양산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쿨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신도시 거주 학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원거리 배정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물금동아중은 물금읍 물금리 97번지로 비교적 물금지역 외곽에 위치해 있다. 이에 매년 중학교 배정시기가 되면 양산신도시 일부 학부모들이 원거리 통학을 문제삼으며 배정에 불만을 토로해 왔다.
물금동아중 최송식 교장은 "일반 승용차량으로 10여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사실상 원거리는 아니다"며 "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실제 이동시간 외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시간이 많아 양산신도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학기 부터는 통학버스 운행으로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