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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구자현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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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구자현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46호 입력 2008/09/03 18:24 수정 2008.09.03 04:53

ⓒ 양산시민신문
영산대(총장 부구욱) CT대학 구자현 교수(사진)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교수는 지난 8월 초에 과학사 교육자, 번역가, 저자로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09년 판(Marqu is Who's Who in the World 2009 Edition)’에 등재가 확정됐다.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예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역사와 정확성은 물론 선정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구 교수는 영국인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레일리의 음향학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구 교수는 세계적인 수학사학자 그래턴 기네스와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 5월 MIT공과대학으로부터 ‘음향학 워크숍’에 동양인으로서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레일리 관련 연구는 많은 서양학자들이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구하기 까다롭다고 꺼리는 분야라서 이 분야를 10년간 연구한 구교수가 등재된 것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 교수는 “자료를 찾고 연구하기 위해서, 외국도서관에서 한 달씩 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더 큰 노력으로 한국 과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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