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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시의회 최영호, 박윤정 의원이 상북면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양산천 내 주요 취수시설을 골프장 건설 업체 관계자와 함께 둘러보고, 업체측의 대책을 요구했다.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5일 시의회 최영호(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 박윤정(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상북면 상삼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이 이 지역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양산천의 수질을 오염시킬 우려가 크다며 주민들이 이용하는 취수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두 의원은 같은 상북지역 출신 박인주(무소속, 상ㆍ하북ㆍ동면) 의원과 함께 승인을 앞둔 집행부에 '식수원 보호 대책'을 우선 고려한 뒤 승인 여부를 판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발송했다.
이러한 시의회의 움직임은 상북면 상삼리 일대 129만1천㎡ 부지에 회원제 18홀로 추진 중인 다이아몬드CC가 들어설 경우 현재 양산천 물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이 식수원 오염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미 시와 시의회, 업체측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마을 입구와 취수원 주변에 골프장 건설 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영호 의원은 "양산천에서 취수한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업체측이 우선 고민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