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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제레미 머서 / 시공사)

양산시민신문 기자 248호 입력 2008/09/24 10:29 수정 2008.09.24 10:25

ⓒ 양산시민신문
조지와 셰익스피어&컴퍼니서점 그리고 수많은 가난한 글쟁이가 풀어놓은 살아있는 역사책이다. 조지의 괴팍한 성격과 더불어 너무나 엉뚱하지만 돈의 가치를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조지는 때로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도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며 독선적인 어떤 여자에게 서점 방을 내주고 지켜봐 준다.

셰익스피어&컴퍼니를 거쳐 간 수많은 문학가와 공산국가를 숭배하는 자신에 대한 굳은 믿음이 지금의 서점을 있게 했고 일방적이지만 일방적이지 않고 고립되었지만 전혀 고립되지 않은 조지와 셰익스피어&컴퍼니서점….

무엇인가 강한 충동의 끌림으로 짙게 깔린 안개를 뚫고 나는 파리로 향한다. 이 책을 들고서 제레미 머서가 한 대로 그대로 밟아가는 것도 참 좋겠다. 프랑스 센 강변의 특별한 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 내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잠시 파리 센 강변에 앉아 있는 듯 한 느낌을 가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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