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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처 가르침 보시(布施)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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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가르침 보시(布施) 실천할 것”

홍성현 기자 249호 입력 2008/09/30 14:05 수정 2008.09.30 02:03
천불사 양산시신도회 연화봉사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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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사 양산시신도회 부설 연화봉사단(단장 김혜연)이 29일 발대식을 열어 어둡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천불사 약사전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도봉 큰 스님과 양산시신도회 도재율 회장을 비롯해 성계관 도의원, 이채화 시의원 등 웅상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발대를 축하했다.

도재율 회장은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늘 청결한 연꽃처럼 연화봉사단은 절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실천하는 봉사를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연등과 같은 등불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봉 큰 스님은 “이 자리는 도재율 신도회장을 비롯해 연화봉사단을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인정 받는 자리”라면서 “그동안 천불사가 받았던 것을 돌려드리는데 연화봉사단이 그것을 실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오늘 발대식은 그 첫 발걸음 떼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김혜연 봉사단장은 “천불사 모든 신도를 대신해 조금이라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수행하고 옳은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연화봉사단은 지난달 15일 백중일 열린 천도재에서 이웃돕기 자비의 쌀 모으기로 전달받은 쌀 80포와 현금 240여만원을 웅상지역 4개동 80세대에 지난달 19일과 20일에 걸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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