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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소금] 장수촌의 공통점, 웃음..
오피니언

[빛과소금] 장수촌의 공통점, 웃음

양산시민신문 기자 251호 입력 2008/10/14 17:30 수정 2008.10.14 05:25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웃음요가 연구소 소장 김영식 박사의 글에 의하면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요인은 웃음이라고 한다. 웃음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가장 좋은 약임에 틀림이 없다. 바로 이것이 마음을 유연하게 하는 비결이다.
 
마음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쳐야 한다. 첫째 '지나친 완벽주의자'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시골길 버스 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탄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주변의 사람들이 눈치를 주었지만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창밖만 쳐다보고 있었다. 견디다 못한 승객 한 사람이 "아저씨 아이 좀 달래세요! 버스 전세 냈어요!" 하고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그러자 깜짝 놀란 아저씨가 "죄송합니다. 제 집사람이 암으로 죽어서 장례를 치르고 오는데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해서 혼이 나간 모양입니다. 미안합니다!" 순간 차 안은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졌다.
 
둘째 '강한 고정관념'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셋째는 '단정적인 표현방법'을 자주 쓰는 사람은 '꼭', '절대로', '결코', '눈에 흙이 들어가도'등의 언어를 자주 써서는 안 된다. 마음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콘크리트형 인간보다는 숲속형의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연의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다. 내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면 우리는 진정 마음이 행복한 사람이 된다.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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