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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도시장 진출 노하우 알려준다..
사회

인도시장 진출 노하우 알려준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54호 입력 2008/11/04 15:25 수정 2008.11.04 03:19
영산대-기업 전략 파트너

인도진출 산학협력 추진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향토기업들의 전략 파트너로 나섰다.
 
영산대 인도비즈니스 학과는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전반적인 전략 수립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으로부터 장학금과 매출 1% 수익을 받아 인도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인도시장진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비즈니스학과 이윤용 학과장은 "인도는 언어, 종교, 인종이 매우 다양하며 카스트제도라는 사회시스템 등으로 인해 성공적인 인도진출을 위해서는 문화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인도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5대 상인 카스트 재벌 그룹'을 공략하고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망과 상인그룹, 그들의 생활문화와 비즈니스문화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지난달 부산기업인 (주)동신유압과 '인도시장진출 협력 및 장학금 지원약정식'을 처음으로 가졌다. 국내최초 플라스틱 성형사출기기 개발업체인 (주)동신유압은 인도시장에서 연매출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영산대와 손을 잡았다.

특히 이번 마케팅 전략 수립은 인도비즈니스학과 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에게는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도 첸나이무역관장을 역임한 인도코리아센터 대표 이운용 씨를 인도연구소장 겸 인도비즈니학과 교수로 영입하고, 인도 IIT 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는 김형득 씨와 인도공인회계사 슈쿠마 씨를 각각 영입하는 등 그동안 인도전문가 교수진 확보에 주력했다.
 
부구욱 총장은 "그동안 영산대는 인도시장 진출을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풀어내는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향토기업의 인도진출을 줄기차게 지지해오고 있다"며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양산지역 기업들은 영산대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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