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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통다도의 멋과 맛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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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다도의 멋과 맛을 느끼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55호 입력 2008/11/11 16:49 수정 2008.11.11 04:52
양산대, 맛자랑과 다도경진대회

ⓒ 양산시민신문
양산대(학장 조병선)가 지난 6일 대학실내체육관에서 전통다도의 멋과 우리음식의 맛을 드높이기 위한 ‘맛자랑과 다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요리와 다도부문으로 나눠 유치부, 초·중등부, 대학, 일반부까지 모두 60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유아팀은 제법 진지한 표정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배례와 다례를 하는 등 어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다기예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회 이후에는 관객이 참가자의 자리를 찾아 차를 함께 즐기며, 품격높은 다도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가장행렬은 양산대의 각 학과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이색적인 무대로, 모형자동차, 모형선박을 제작한 학생들과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 전문직 복장을 한 학생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전문특성화대학만의 특징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병선 학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영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전통다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경연대회로 더욱 더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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