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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대회는 요리와 다도부문으로 나눠 유치부, 초·중등부, 대학, 일반부까지 모두 60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유아팀은 제법 진지한 표정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배례와 다례를 하는 등 어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다기예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회 이후에는 관객이 참가자의 자리를 찾아 차를 함께 즐기며, 품격높은 다도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가장행렬은 양산대의 각 학과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이색적인 무대로, 모형자동차, 모형선박을 제작한 학생들과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 전문직 복장을 한 학생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전문특성화대학만의 특징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병선 학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영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전통다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경연대회로 더욱 더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