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휴마을, 시음골마을, 소석마을 등 양산지역 3개 농촌체험마을을 포함해 경남지역 8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농촌체험마을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구성,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경남지역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40곳과 전통테마마을 12곳, 팜스테이마을 28곳, 정보화마을 27곳 등 100곳이 넘는 농촌체험마을이 있다. 농촌체험마을은 성격이나 역할, 사업들이 비슷하면서도 정부 내 예산지원과 담당 부서에 따라 제각각 다른 이름을 갖고 있어 이용하려는 도시민들은 물론 농민들이나 행정기관에서도 적지 않은 혼선을 빚어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체험마을들을 하나로 묶는 연합회를 만들고 공동사업을 통해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전국에서 최초로 경남지역에서 연합회가 창단된 것이다.
장선휴마을 이춘열 사무장은 "연합회는 사업 운영시 겪었던 애로사항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규 조성마을에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소식지 발행 등 공동홍보와 선진지 견학, 공동마케팅 사업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