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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화요살롱] 메디컬폴리스의 구심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오피니언

[화요살롱] 메디컬폴리스의 구심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mail@ysnews.co.kr 259호 입력 2008/12/09 14:28 수정 2008.12.09 02:33

ⓒ 양산시민신문
백승완
양산부산대학병원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난 11월 24일 진료를 시작해서 약 열흘이 지났습니다.

병원 개원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는 6년 전인 2003년부터 시작되어 2005년 착공식을 가진 이후 약 3년 정도의 건축 작업 후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이 개원되었고, 앞으로 단계적인 개원이 이루어져 2009년도 5월에는 치과병원과 임상연구센터를 포함한 교수 연구동, 10월에는 국내 유일의 국립한방병원, 그리고 2010년에는 장애가 있는 분들의 사회 복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재활병원과, 간호센터가 완공이 되어 최대 의료종합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개원 초기 병원을 내원하신 분들의 거주 지역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양산 25%, 부산 금정구, 해운대구, 북구에서 각 10%, 그 외 울산, 김해 등에서 오신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 분석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부산·울산·경남 일대 지역민들이 굳이 수도권의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가 2009년 3월 개강을 하게 되면 대학뿐만 아니라 연구시설 및 그에 따른 연구원들이 함께 상주하게 됩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생, 약학대학원 및 간호대학의 학생들 약 1천500명과 더불어 전문연구인력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200명, 한의학전문대학원 50명, 치의학전문대학원 60명, 간호대학 20명, 약학대학원 40명 등의 약 40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생명과학에 관련된 대학과 병원이 함께 상존함으로서 제약과 신약개발,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 의료산업기술과 의료기기 개발 및 실버산업 단지의 형성이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산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하게 갖춘 진정한 의료산업 도시로 인정되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데 다른 지역보다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들 연구시설, 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구성을 위하여 이젠 양산시에 유치단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양산시를 포함한 경상남도, 부산시, 울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의 생명관련학부의 양산캠퍼스 이전과 전문병원의 건립은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지역 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동남권 타지역 환자의 유입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어린이 병원은 현재 수도권에만 있으며 한강 이남에는 처음으로 개원되는 전문병원이므로 전국의 환자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한 시설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산시를 포함한 유관기관에서는 이와 같은 의료시설을 외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교통망, 이정표와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의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실버의료의 확충과 실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호흡기질환과 종피종과 같은 암의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석면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석면연구센터를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병원에 설치된 석면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국가지정 연구센터로써 건축자재로 사용되고 있는 석면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 같은 기구의 연구능력향상도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산업단지가 많은 양산시의 특성을 감안하여 산업의학과를 중심으로 산업체 종사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작업환경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국내환자뿐 아니라 외국환자나 해외 동포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우수한 진료진과 의료시설,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갖춘 양산 지역이 건강도시, 메디컬폴리스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디컬폴리스를 양산의 성장 동력으로 하고자 하는 오근섭 양산시장의 의지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24만 양산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자연 친화적인 진료환경, 최신의 의료장비, 우수한 의료진으로 최상의 진료를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드리겠습니다.
 
KTX 등 교통의 발달로 종합병원이 몰려 있는 수도권으로 지역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떠나고 있습니다만 의학기술과 의학교육의 발전으로 현대치료의학은 이미 표준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사랑하고 아끼신다면 지역 병원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신뢰하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지역병원의 모든 의료진들은 양산시가 메디칼폴리스로, 동남권 의료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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