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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의 여성들이 각종 동아리활동과 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를 자랑하고, 여성들의 화합과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10일 여성복지센터의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민요(태평가, 창부타령, 뱃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유아영어영극 수강생들의 영어연극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 요리부분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한식과 제빵, 샌드위치 시식회도 열렸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일반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재태크로 종자돈 만들기, 웃음한마당, 송년파티를 위한 메이크업, 우리가족 달력만들기, 코사지 만들기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행사기간 내내 여성복지센터 로비 등의 전시관에서는 서예, 사군자, 퀼트, 생활한복, 홈패션, 펠트, 화훼장식, 닥종이 공예, 종이접기, 예쁜글씨 등 7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여성들의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특히 올해는 10번째로 열리는 발표회여서 참석자들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도 했다.
정순덕 회장은 “이번 작품 발표 및 전시회에는 단체나 동아리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인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며 “잠재되어 있는 여성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해 내어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뜻깊은 자리로 만들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