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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소금] 꿈과 격려의 위대함..
오피니언

[빛과소금] 꿈과 격려의 위대함

양산시민신문 기자 263호 입력 2009/01/06 11:27 수정 2009.01.06 11:33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한 어린아이가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묻자 "달을 바라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왜 그렇게 달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다시 묻자 아들은 "아버지, 언젠가 저 달나라에 가보고 싶어서 달을 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아들아, 넌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네가 지금의 꿈을 잃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나아간다면 너는 능히 하고도 남을 거야"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30년 후 그 어린아이는 달나라에 갈 수 있었다. 그 아이가 바로 제임스 어윈이었다. 어린아이의 꿈과 아버지의 따뜻한 격려가 꿈을 성취하게 했다.
 
토머스 에디슨은 너무 어리석어 우둔한 아이라는 평을 들었다. 다섯 살 때에는 오리 알을 품에 넣고 부화를 시도한 몽상가였다. 그는 열세 살 때 퇴학을 당했다. 조각가 로댕도 학교 성적은 항상 꼴찌였다. '전쟁과 평화'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대학에서 계속 낙제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꿈꾸는 자들이었다. 얼마나 재능이 있느냐,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꿈이다. 왜냐하면 꿈이 그 인생을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헬렌 켈러는 "눈이 있어도, 보기는 보아도 비전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다.

동녘 하늘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밝은 태양을 바라보면서 새해의 꿈을 품자. 비록 오늘의 꿈이 현실과는 한참 멀다 할지라도 꿈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고, 힘써 애씀이 있다. 꿈이 있는 곳에 너그러움이 있고, 나눔이 있다. 꿈이 살아 숨쉬는 곳에 참음이 있고, 지속이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이 진정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꿈을 품고 열심히 달리는 새해가 됩시다.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꿈과 격려가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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