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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친구야! 솟대 만들어봤나?”..
문화

“친구야! 솟대 만들어봤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9/01/20 18:01 수정 2009.01.20 06:07
문화교육연구소 田, 첫 겨울캠프

ⓒ 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이용해 솟대를 만들고 연을 만드는 재미난 캠프가 열렸다.

지난 해 말 대석에 둥지를 튼 ‘J work's 문화교육연구소 田(소장 전준배, 이하 연구소)’에서 민속놀이를 해보는 ‘신나는 겨울캠프’가 열렸다.

17일부터 1박2일간 연구소에서 열린 캠프는 부라부라미술캠프(대표 김지영)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평소 만들어진 장난감을 사기만 했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모두 3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연을 만들어 직접 날려보기도 하고 새끼줄로 공을 만들어 색다른 축구경기를 즐기기도 했다. 또 새끼줄로 줄넘기를 해보기도 하고 한 번도 타보지 못한 바퀴썰매를 타며 이색적인 경험을 누렸다.

또 겨울산을 탐험하며 솟대재료를 찾아 강사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솟대를 완성하기도 했다. 야참으로 가래떡을 구워먹기도 했고 간식으로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먹으며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를 만끽했다.

전준배 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드물다”라며 “그 원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자신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만든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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