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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문화센터에서배우기] 보통 사람들의 예술‘포크아트’..
사회

[풀잎문화센터에서배우기] 보통 사람들의 예술‘포크아트’

양산시민신문 기자 265호 입력 2009/01/21 13:01 수정 2009.01.21 01:07

ⓒ 양산시민신문
원장 김우정



풀잎문화센터 양산지부의 첫 번째 강의는 포크아트다. 포크아트 또는 톨페인팅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화된 공예의 한 기법이다.

서민계층이 그들의 여가시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생겨난 보통 사람들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포크아트는 오랜 전통 속에서 다음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었고 이는 사용을 목적으로 하나 장식적이면서도 대단히 실질적인 예술이었던 것이다.

이 포크아트의 주요 취지는 가구나 일상적인 용품의 색깔과 장식을 첨가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럽의 포크아트는 지역에 따라 각각 다름 기법과 스타일로 발전하였는데 그 명칭도 다양하다. 네덜란드에서는 힌데로펜으로 불리웠으며 러시아는 Zhostovo, 독일은 Bauernmal-ere, 노르웨이는 Tole에 그린다하여 톨페인팅이란 이름으로 발전했다.

대부분의 서양공예가 그렇듯이 포크아트도 유럽에서 발생, 성장해서 신대륙의 역사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고 초기의 개척시대를 지나면서 가구나 실내를 장식하는 기법으로 발전되었다. 최근에는 보다 장식적인 데코레이트 페인팅으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포크는 빨리 마르고 내구성이 뛰어난 아크릴물감을 개발하여 그림을 그리는 소재를 목재 뿐 만 아니라 헝겊, 유리, 금속으로 확대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크아트의 일반화에 획기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만드는 순서>
ⓒ 양산시민신문
1. 먼저 리폼하고자 하는 가구에 젯소를 바른다. 젯소는 가구의 바탕색을 보완하며 아크릴물감을 올릴 시 물감색이 잘 스며들도록 도와주는 보조제이다. 그 다음에 젯소를 바른 가구를 사포로 밀어준 뒤, 본인이 원하는 바탕색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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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탕색을 칠한 다음 원하는 디자인의 밑그림을 그린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도안을 따라 그림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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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탑코트를 두세 번 발라준다. 탑코트는 마감제 및 광택제 역할을 한다. 탑코트를 바른 후 10여분이 지나면 말라서 바로 사용을 할 수가 있다.



풀잎문화센터란?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으로 저렴한 재료비만으로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전국에 13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총 30여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연회비 5만원에 재료비만 본인부담하면 1년 동안 전국 어느 지부에서든 다양한 강좌를 배울 수 있다.
양산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좌는 총 15개로, 홈패션과 퀼트, 스텐실, 포트아트, 비즈공예, 알공예, 천연화장품, 한지공예 등이다.
문의전화. 385-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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