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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설욕을 다짐하던 양산초 축구부(감독 최기성)가 결국 4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8강전에서 경기 한솔초와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벌인 양산초는 끝내 1:0으로 한솔초에 한 점을 내주고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대회 내내 좋은 경기 실력을 보인 양산초는 선수단이 페어플레이상을, 박성욱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송이새 선수가 우수수비상을, 이두성 선수가 인기상을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최기성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비록 준결승전에 진출은 못했지만, 선수단이 발맞춘 지 한 달 만에 거둔 결과로는 만족한다”라며 “올 2월에 졸업하는 박찬길 군이 전국유소년축구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선수들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경기 한솔초는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팀으로 준결승전에서 대구 신암초를 승부차기로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제주 외도초를 4:0으로 제압해 완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동 3위는 대구 신암초와 전주 조촌초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솔초 함영준 선수가 받았으며, 우수선수상은 조촌초 박준호 선수와 신암초 진태성 선수에게 돌아갔다. 최다 어시스트상은 외도초 박기훈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9일간의 일정을 마친 제2회 양산시장배 초등학교 전국 축구대회는 지난해보다 선수들이 한층 높아진 실력을 발휘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최옥희ㆍ김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