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획/특집

2009년 기축년 정월대보름
휘영청 밝은 달 아래 ‘희망’이 여물어간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9/02/10 17:37 수정 2009.02.10 05:44

ⓒ 양산시민신문
“한 해 액운을 모두 날리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정월(正月)은 한해를 시작하는 첫 달로, 서로 화합해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때문에 정월대보름에는 지역민이 모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지난 9일 양산지역 12개 읍·면·동 곳곳에서 대동제와 함께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폭죽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아침부터 간간히 내리는 빗방울에 행여 올해 보름달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오후께 구름이 걷히면서 다행히 보름달을 볼 수 있었다.

웅상읍이라는 이름을 벗고 지난해 처음으로 동별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치른 웅상지역 4개동은 올해도 동별로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 등을 준비했다. 서창동은 서창초 운동장에서, 평산동은 웅상중학교 운동장, 덕계동은 덕계초 운동장, 소주동은 천성리버타운 아파트 앞에서 각각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중앙·삼성·강서동도 북부동 전자랜드 앞 공터, 양산대교 옆 신기택지, 어곡주민공원에서 각각 달집을 세워 놓고 불을 지르며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은 양산부산대학병원 앞 공터에서 제3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며, 신도시 조성 등으로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지역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다지는 축제를 펼쳤다.

이밖에 내송리 망절농장 옆에 달집을 마련한 동면을 비롯해 상·하북면, 원동면에서도 마을별 크고 작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어 떠오르는 달을 보며 올해 서로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했다.

특별취재팀
이현희 기자 / 홍성현 기자 / 엄아현 기자 / 조원정 기자
최옥희, 김미화 인턴기자 / 함천태 시민기자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