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0일 노조 출범이후 기준없는 임금, 인사파행 등의 문제로 학교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아무런 성과없이 결렬됐다. 이에 지난달 6월 노동쟁의 조정신청 절차에 들어가 지난 3일부터 근무시간을 부분적으로 단축하는 부분파업을 시작한 것.
노조의 요구안은 ▶인사파행을 일으킨 인사부 책임자의 엄격한 책임규명 ▶경력이나 입사시기에 상관없는 임금기준 재산정 ▶연장 근로 등에 따른 정당한 법정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측은 "본교섭 7차례, 실무교섭 7차례 등 모두 14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학교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 않아 81명의 노조가 모두 동참해 부분파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노조의 안건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