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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중은 지난 17일 열린 제59회 졸업식에서 교사들이 졸업생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준비해 졸업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김은양 교사는 1년 동안의 교내생활은 물론 체육대회나 축제, 수련회 등 학생들의 활동상을 직접 사진으로 담아두었다가 아름다운 추억의 글과 함께 특별한 앨범을 제작해 학급 학생 한명 한명에게 나눠 준 것. 아직은 장난끼 어린 중학생들의 졸업식이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김 교사의 앨범 선물로 여느 졸업식 못지 않은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 화희남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한권의 문집으로 만들어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1년 동안의 추억을 마음속에만 간직해 두기 아까워,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을 직접 엮어 학급 학생들 모두에게 나눠주었다고.
이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는 “선생님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졸업식이었다”며 “아마 오늘 이 시간과 특별한 앨범 선물은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