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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한마을사랑터와 엔젤예능어린이집이 주관하고, 본사와 양산시지체장애인협회가 후원한 이날 잔치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사물놀이, 율동, 노래, 태권도 등 장기자랑이 행사 내내 진행됐다. 또 흥에 겨운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자랑 대회가 원생들의 공연 중간 중간 진행되면서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을 맡은 엔젤예능어린이집 진경진 원장은 “효를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로 커가길 바라는 마음과 자식들을 위해 한 평생 애써오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오늘 자리를 마련한 배경”이라며 “고희를 훌쩍 넘긴 연세에다 병상에 계신 몸으로 노래를 열창하고 힘찬 박수를 보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아이들보다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양산한마을사랑터 서병세 대표는 “이처럼 어르신과 아이들이 손을 잡으면 이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외로운 어르신들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언제나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노인효도잔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한마을사랑터와 엔젤예능어린이집은 매년 상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효도잔치를 주관하는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홀로 사는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과 나들이 보내 들이기 등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